꽃다발 만들기 체험

▲ 꽃 소비 촉진과 생활화를 위해 ‘농업관련 오피니언리더와 함께하는 꽃다발 만들기 행사’가 aT화훼공판장 내 꽃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됐다.

농업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꽃다발을 만들며 꽃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지난달 25일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 내 꽃문화체험관에서 꽃 소비 촉진과 생활화를 위한 ‘농업관련 오피니언리더와 함께하는 꽃다발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농협과 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오피니언리더 방문단은 aT화훼공판장의 경매 시설과 꽃 시장을 견학하며 국내 화훼 유통 전반을 살펴봤다. 특히 꽃 소비 촉진을 위한 체험 일환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다발을 만들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평소 꽃을 다루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이렇게 간단하고 기분 좋은 일인 줄 알았다면 조금 더 일찍 배웠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도 일상에서 손쉽게 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문단이 체험한 활동은 aT 화훼공판장 내 꽃문화체험관을 방문한 이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꽃다발 만들기나 다육식물 심기 등 비교적 간단한 체험부터 신화환과 종교꽃꽂이 등 중급 이상의 과정까지 배울 수 있다. aT 화훼사업센터는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원예 체험 교육, 원예치료 체험, 외부인사 초청 특강 등의 행사도 개최하며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꽃 체험 기회를 적극 제공해 꽃을 사치나 낭비, 또는 낯설고 어려운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전환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꽃이 국민들의 일상 속으로 더욱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화훼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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