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관수·과일 가공식품도 포함…종합 행사로 확대

일산 킨텍스서 11월 17~19일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우리나라 대표 과일산업 종합 행사로 확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오는 11월 17~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과일산업대전은 청탁금지법 시행,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국산 과일의 정체된 소비를 확대하고 국산 과일의 소비·유통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과실 및 과채를 비롯해 산림관수, 과일 가공식품까지 포함돼 국내를 대표하는 과일산업 종합 행사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과일산업대전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각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11개 품목의 과일을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계측·외관심사 등 외부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단을 통한 엄격한 심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국무총리상인 대상 1점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 40점을 선발한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고 예비심사를 거쳐 각 시도에 심사 대상 농가로 추천이 돼야 한다.

이와 함께 대전에 홍보와 판매 등을 목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 및 과일 관련 가공업체, 과수 농기자재 업체는 8월 31일까지 각 시도 및 시군 또는 과수농협연합회에 신청하면 된다.

박철선 과수농협연합회장은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통해 국내 과일산업이 과수 농업인, 일반 도시민 및 소비자 등에게 전시·홍보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단체 및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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