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득 작물 부상

연천군의 새 소득 작물로 멜론이 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멜론 수확기를 맞아 지난달 31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8월20일까지 농가별로 수확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멜론 재배가 수박 재배보다 30% 이상 소득이 높고 경영관리비(인건비, 비료비 등)도 50%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해 2014년부터 신서면 지역에 멜론을 보급했다. 올해 8 농가가 1.1ha에서 30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연천 멜론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재배시기를 조절해 다음 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멜론을 수확, 서울의 농산물 시장과 연천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유통·판매할 계획이다.

변상수 군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장은 “올해는 생육이 좋아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멜론을 수확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소득작물을 도입,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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