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작물의 탄저병은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쉽지 않고 병이 급속히 번져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발병이전에 보호효과가 뛰어난 종합살균제 ‘후론사이드’로 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탄저병 피해가 컸던 과수원은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에 더욱 주의해야 연이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주문이다.

장마직후 탄저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팜한농이 원예작물 예방 전문 종합살균제인 ‘후론사이드 수화제’의 사용을 권장했다.

원예작물은 일반적으로 2개 이상의 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후론사이드 수화제’는 종합살균제이기 때문에 탄저병, 역병, 잿빛곰팡이병 등 여러 병을 동시에 방제해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후론사이드는 약효가 14일간 지속되며, 내우성이 우수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팜한농 관계자는 “탄저병 발병 전에는 ‘후론사이드 수화제’와 같이 보호효과가 우수한 약제를 살포하고, 탄저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감염된 과실을 즉시 제거한 다음 ‘에이플 입상수화제’ 등 치료 전문 살균제를 살포할 것”을 제안하고 “탄저병 확산이 우려될 경우 예방 전문 살균제와 치료 전문 살균제를 벌갈아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후론사이드는 사과의 탄저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고추의 탄저병, 역병, 갈색점무늬병, 차먼지응애, 복숭아의 탄저병, 역병, 잿빛무늬병 등의 병해를 방제한다. 또한 감귤의 귤응애, 귤녹응애, 더뎅이병, 잿빛곰팜이병, 인삼의 탄저병, 역병, 점무늬병, 배추 뿌리혹병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할 수 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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