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소통 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소재 SAC아트홀에서 ‘청년이여, 식품산업에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청년소통 강연이 열린 것.

이날 강연은 좌석이 조기에 매진될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농식품 분야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두 명의 CEO가 강연자로 나섰다. 첫 번째 강연은 최근 인기몰이 중인 외식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의 장보환 대표가 식품산업, 숨어있는 블루오션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두 번째 강연은 크라우드 펀딩 기반의 스마트 팜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만나 CEA’의 전태병 대표가 농업은 청년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미래 농식품 산업과 청년 창업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에는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농식품업계 예비 청년창업가들도 참석해 강연자들의 성공 노하우와 현장감 있는 업계 동향을 청취하고, 자유로운 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이민지(제주대 농업경제학과 4학년) 학생은 “농식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으로서 그동안 막연한 걱정과 불안감이 있었지만 강연을 듣고 나니 농식품산업 분야에서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며 “앞으로 도래할 4차 산업협명 시대에는 농식품 분야에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들이 성공하는 일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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