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시장 개척단 파견

고흥군이 지난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캐나다 벤쿠버와 미국 LA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개척단 파견은 고흥에서 생산된 고품질 수산물을 해외에 알리고, 바이어들을 초청해 깨끗한 자연환경과 생산여건을 보여줌으로써 수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5월 전라남도중소기업지원센터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시장개척단 파견업체 선정, 캐나다와 LA 바이어 발굴, 파견업체 샘플상품 배송 등 사전절차를 거쳐 고흥군 3개 업체가 파견됐다.

파견기간 동안 양 국가의 현지 바이어와 1:1 방문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캐나다 유통업체인 위너스게이트, 가드니아와 고흥군 수산식품 판로개척 및 지속적인 수입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캐나다와 LA 지역 상가를 돌아봄으로써 현지인들의 수산물 기호도와 포장재 등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견업체 해양물산 이이근 대표는 “고흥군에서 수산물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줘 어느 때보다 든든하고 힘이된다”며 “수출 길을 여는 것은 수차례의 도전이 필요한 만큼 이러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연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시장개척단 사업뿐만 아니라 △수출 농수특산물 포장재 사업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박람회 참가 △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판촉행사 등을 통해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고흥=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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