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식품 47만 달러어치 베트남 수출계약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지난 17일 베트남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47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가 품평회와 세미나, 현지중산층을 겨냥한 홍보프로모션 및 판촉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진출을 희망하는 7개 농산업체가 참가했으며, 베트남 현지유통점의 상품기획전문가 등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상담을 통해 47만 달러 계약실적을 올렸다. 또한 8~9일에는 하노이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농산업체의 18개 일반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판촉행사를 열었다. 소비자 대상 시식행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제품시식 후 구매의사를 밝힌 소비자가 82%로 집계됐다.

김진헌 실용화재단 글로벌사업팀장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하반기 인도와 중국에서도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 유통채널 입점 및 바이어상담을 진행해 한국 제품의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는 국내 기술이전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17 기술이전제품 해외시장 진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 인도, 중국 등 수출거점국가를 지정해 인허가, 유통채널 입점 등 수출에 필요한 사항 등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