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지사가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시 미원면 일대를 방문해 복구진행 상황을 들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8일 청주시 미원면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복구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위로했다.

이 지사는 “농업시설이나 농작물 피해는 다른 공공시설의 피해 산정과 비교해 적게 파악된다”며 “농민들은 재해피해 산정에서도 손해를 보는만큼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충북 피해지역 전체를 하나로 묶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민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정국 직원 45명은 19일,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를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 직원들은 인삼재배시설이 유실된 농가를 방문해 토사를 제거하고 인삼 수확작업을 도왔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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