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흑염소 반추위 미생물 유래의 셀룰라아제 유전자’ 특허 등 축산분야 특허 31건을 ㈜대표(대표이사 이태일)에 이전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들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연구개발한 특허기술들이며, 나뭇가지, 껍질, 초목과 같은 경질의 섬유소원을 분해하는 유전자 및 이들을 이용해 생산된 축산사료에 관한 기술들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연400억원 규모인 국내 효소사료 시장을 새로운 사료원료를 활용해 주도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90% 이상이 수입제품인 상황에서 국산 대체비율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패키지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효소사료 시장을 새로운 자원의 친환경 사료로 재편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희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체결이 기술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그 동안 쌓아온 농식품분야의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용화재단의 전문역량을 적극 투입해 이전기술의 사업화 성공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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