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품평·사업 방향 논의

▲대동공업이 대양주 우수딜러 초청행사를 가졌다.

대동공업이 수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지역의 최우수 판매상(딜러)들을 초청해 신제품 품평 및 사업방향 등을 논의했다.

대동공업은 지난 11일, 대양주(호주, 뉴질랜드) 최우수 딜러 9명을 3박4일 일정으로 초청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하반기 출시 신제품에 대한 품평과 사업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에 따르면 호주 및 뉴질랜드는 트랙터기준 연간 1200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동공업은 100여명의 현지딜러와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매출액이 2014년 166억원, 2015년 150억원, 2016년 2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최우수 딜러들은 대동공업 대구공장을 방문해 농기계 제품 생산 전과정을 살펴봤으며, 창녕연구소에서는 중장기 제품 라인업과 관련된 연구개발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대동공업 계열사인 한국체인공업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승용잔디깎기, 디젤 다목적 운반차의 품평회를 진행했다.

초청행상에 참가한 호주PFG사의 그레그 클락 영업본부장은 “대동공업의 생산 및 연구개발 역량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장기까지의 제품 라인업을 보면서 현지성공에 확신했고 좀 더 공격적인 영업판촉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풍우 대동공업 해외사업본부장은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는 호주 및 뉴질랜드시장에서 카이오티(대동공업 해외브래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판매에 매진해준 딜러들의 역할이 컸다”며 “충성도가 높은 해외 딜러를 계속 육성해 해외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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