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부터 예약까지 '원스톱'
전국 광역자치단체 첫 구축
모바일 연계로 실시간 확인


전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농촌관광 정보제공에서 예약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농촌관광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농촌관광 온라인 예약 서비스는 마을에서 숙소·체험·음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상품을 날짜와 함께 선택하는 등 마을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웹과 연계, 체험마을 운영자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예약 현황이 통보돼 이용 편의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소비자는 농촌 관광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재방문 예약 시 간편한 예약이 가능한 것은 물론, 관심분야 등록을 통해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참여마을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예약 및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고 알림서비스·SNS를 통해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으로 마을축제, 특산품 등을 홍보할 수 있다.

도 농축수산식품국 강승구 국장은 “농촌관광 활성화는 잠재적인 가족단위 관광 수요를 어떻게 농촌으로 끌어오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번 온라인 예약 서비스 구축을 통한 가족단위 농촌관광 수요를 확대해 삼락농정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농촌관광 온라인 예약 서비스 참여마을에 숙박·식당 등 체류형, 기반관리, 현장 평가 등을 통해 익산 산들강웅포마을, 정읍 태산선비마을, 남원 달오름마을, 김제 벽골제마을, 완주 안덕마을, 임실 치즈마을 등 도내 12개 시군 33개마을을 선정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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