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자 보호와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완주군은 완주군조합공동법인, 농협농우바이오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우바이오와 완주군의 업무협약은 자치단체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군은 새로운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우선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품종 개발 시 우선 재배와 지도를 받게 되며 또 생산된 우수 농산물은 통합마케팅 조직인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계통출하 해 유통단계를 축소,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종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 국내 종자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신품종 개발 시 특화품목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재배 기술을 전수한다.

완주군 박성일 군수는 “선조들이 종자의 중요성을 알고 보존해 왔지만 국내 종묘 회사들이 외국기업에 매각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우리 농가들이 로열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