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 방문·블루베리 수확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2번째 여정이 성료됐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수도권 어린이집 원장, 초등학교 조리사 및 학부모 등 32명이 참가했으며 양평공사 견학, 남양주 소소리 농장에서의 블루베리 수확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양평공사를 방문해 친환경 인증벼의 종합 미곡처리 과정을 견학하고 실제 유통되는 친환경쌀을 만져보는 등 친환경농업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양평공사 견학 후 남양주 소소리 농장을 방문해 유기농으로 재배한 쌈채소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덕현 대표로부터 친환경농법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서덕현 대표는 “친환경농산물이 무엇인지, 그 과정을 모르고 먹는 것보다는 이런 시간을 통해 보고 맛보고 체험까지 해서 궁극적으로 소비 확대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현재 어린이집이나 학교급식에 국한된 친환경농산물이 최소한 군부대 배식까지 넓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참가자들은 맛있게 익은 블루베리를 손으로 직접 따서 맛도 보고 포장도 해보는 등 수확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들과 함께 참가한 다솔 어린이집 학부모인 김예림씨는 “아들과 함께 체험을 해보니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감이 더 생겼다”며 “블루베리를 따면서 씻지도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제3차 행사는 오는 8월 30일 충남 홍성 문당마을에서 교장·교감선생님,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http://cafe.daum.net/chinhwankyung)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02-3434-9014)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문기 친환경농축수산유통정보센터장 jungm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