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 방문·블루베리 수확 등

▲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참가자들이 양평군 미곡종합처리장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2번째 여정이 성료됐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수도권 어린이집 원장, 초등학교 조리사 및 학부모 등 32명이 참가했으며 양평공사 견학, 남양주 소소리 농장에서의 블루베리 수확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양평공사를 방문해 친환경 인증벼의 종합 미곡처리 과정을 견학하고 실제 유통되는 친환경쌀을 만져보는 등 친환경농업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양평공사 견학 후 남양주 소소리 농장을 방문해 유기농으로 재배한 쌈채소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덕현 대표로부터 친환경농법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서덕현 대표는 “친환경농산물이 무엇인지, 그 과정을 모르고 먹는 것보다는 이런 시간을 통해 보고 맛보고 체험까지 해서 궁극적으로 소비 확대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현재 어린이집이나 학교급식에 국한된 친환경농산물이 최소한 군부대 배식까지 넓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참가자들은 맛있게 익은 블루베리를 손으로 직접 따서 맛도 보고 포장도 해보는 등 수확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들과 함께 참가한 다솔 어린이집 학부모인 김예림씨는 “아들과 함께 체험을 해보니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감이 더 생겼다”며 “블루베리를 따면서 씻지도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제3차 행사는 오는 8월 30일 충남 홍성 문당마을에서 교장·교감선생님,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http://cafe.daum.net/chinhwankyung)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02-3434-9014)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문기 친환경농축수산유통정보센터장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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