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농연전남도연합회 김대환 정책부회장이 지난 7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농업인단체 간담회에서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국농업경영인전남도연합회(회장 이상남), 한국여성농업인전남도연합회(회장 김명자), 전국농민회광주전남연맹(의장 김재욱) 등 7개 단체장 및 도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당면 농정현안 설명 및 농업현장 애로·건의사항 수렴, 농업을 살리기 위해 농업인단체들이 제안한 6가지 정책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한농연전남도연합회 등 7개 농업인단체 관계자들은 쌀값 안정대책 마련,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한농연전남도연합회 김대환 정책부회장은 “포트이앙은 우렁이 피해를 받지 않고 물을 깊게 담수할 수 있어 잡초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친환경재배에 유리하다”며 “친환경농업 1번지에 걸맞게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포트 이앙기를 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 관계자는 “도에서도 이를 파악하고 올해 최초로 포트이앙기를 시·군에 공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임대사업소에 포트이앙기 배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통일대비 남북 교류 활성화사업, LMO유채 확산방지 대책, GMO 없는 학교급식 방안과 조례제정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무안=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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