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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현장토론회-노지감귤 발전방안] "노지감귤 원지정비·고품질 기술개발·가공 산업 활성화 이뤄져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제주연구원·제주대와 공동으로 제주지역 최대 이슈로 부상한 노지감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지감귤 산업 발전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2017년도 제3차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제주대 친환경농업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10년 째 정체된 노지감귤 산업이 미래 성장가치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노지감귤 산업 발전을 위해 원지정비사업, 고품질 생산 기술개발, 가공 산업 활성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 토론회 개회식에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서귀포)의원, 김창길 농경연 원장, 최태희 제주대 부총장 등이 참석해 노지감귤 산업 발전 현장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주제1/감귤수급 동향과 전망
“산지유통센터 확충·청귤 유통 허용해야”

   
 

▲박미성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제 주도 농경지 면적 중 감귤재배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8%, 조수입은 6000억원 수준으로 43.7%를 차지할 정도로 위상이 높다. 전체 감귤재배 중 2000년 노지감귤은 94.3%를 차지했으나 2016년 83.4%로 13% 감소했다. 반면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만감류는 2.6%에서 10.5%로 증가했으며, 월동온주 재배 비중도 늘었다. 하우스 및 노지온주, 만감류 등 감귤류의 품종 확대로 연중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올해 노지온주 면적은 전년보다 1.4% 감소하고 월동온주 및 만감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만감류 중 천혜향과 레드향 재배면적은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로 13~15%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노지온주의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적정생산 및 품질관리가 가장 중요한 과제다. 우선 노지온주 과원 간벌과 토양피복재배(타이벡)재배 등 고품질 생산 관리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그리고 완숙과 선별에 따른 적정출하 유지, 브랜드 관리, 열처리 및 강제착색 근절 노력, 적절한 당산비 유지 등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여기에 수입과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특히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파괴선과기 갖춘 산지유통센터 확충이 필요하고, 청귤 유통을 빨리 허용해야 한다. 최근 소포장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포장상자 개선, 고품질 감귤의 전문출하조직 육성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 모든 대책은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주제2/제주감귤산업 정책방향과 과제
“안정적 생산과 생과 중심 유통체계 확립”

   
 

▲윤창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제 주에서 감귤산업은 월동채소와 균형을 유지하는 필수 소득 작물로 도민과 함께 성장해야 할 숙명이자 생명산업이다. 더불어 도내 운수, 선박 등 연관 산업을 견인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동력산업이며, 경관조성 및 관광특산물 제공 등 제주관광의 가치를 높이는 모태산업이다.

제주도는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4~2016년까지 자유무역협정(FTA) 기금으로 16개 사업에 국비, 도비, 자부담비 포함 총 7973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생산 분야는 비가림하우스, 품종갱신, 관수시설, 방풍망 등에 지원했다. 유통 분야는 거점APC, 선과장 개보수, 부속기자재(소포장기 및 제함기) 등에 투입했다.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로 타 과일시장을 견제하고 생과 중심의 유통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고품질 감귤 상품기준 등도 요구된다. 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는 5가지다. 첫째, 감귤통계와 생산량 관측 결과에 대한 신뢰도는 높이기 위해 과학적 기법에 의한 감귤원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둘째, 노후과원 및 밀식 등 불량과원에 대한 중장기 정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셋째, 미등록 선과장에 대한 정밀실태 분석 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중량 중심에서 광센서 선별기로 대체해야 한다. 넷째, 농협-감귤농협 중심의 거점APC 포화문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법인 중심의 패킹하우스 설치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다섯째, 감귤 가공업체의 감귤박 처리시설 확충과 한시적인 가공물량 최소화 조치가 필요하다.


#주제3/노지감귤 산업 발전 방향과 과제
“힐링·경관체험 등 다원적 기능 인식제고”

   
 

▲김배성 제주대 교수=노 지감귤 산업은 여러 가지 불안요인을 안고 있다. 수입과일 증가, 고령화, 실질소득 하락, 재배면적 감소 등은 상당한 불안요인이다. 최근 이상저온, 잦은 강수, 일조량 부족의 요인으로 인해 감귤 품질을 좌우하는 당산비가 떨어지고 있다. 이외에 소비자 수요 트렌드에 대응한 공급체계 부재, 연간 수출 3000톤 및 가공 10만 톤 등 수요 기반확보 한계 등이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에 감귤산업의 개선방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우선 청소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적정 면적 유지를 위한 정책 방향성을 검토해야 한다. 노지감귤 품질을 좌우하는 당도 및 당산비 기준이 기상여건에 따라 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어 품질 중심의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2016년부터 풋귤 유통을 일부 허용한 이후 소비자 선호도 조사결과 4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극조생 감귤은 강제 착색 없는 안전한 과일로 인식하고 있어 잔류농약 허용기준치와 청귤 출하기간 등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시장변화 대응을 위한 산지유통센터(APC) 활용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APC는 도매시장 및 소비자들의 수요동향을 파악해 생산농가에 알려줌으로써 주요 시장과 소비자 요구에 맞는 상품을 생산하는데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생산 기능만 담당했던 농촌이 힐링공간, 경관 체험, 볼거리 제공 등의 역할도 해 내고 있어 도시 소비자를 유치하는 감귤의 다원적 기능의 인식제고도 필요하다.


#주제4/노지감귤 생산부문 변동요인과 대응방향
“성목이식·토양피복 등 당도 높이기 주력”

   
 

▲강종훈 제주도농업기술원 연구관=노 지감귤을 재배하는 목적은 소득을 올리기 위한 것이다.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수량과 단가를 높이고, 경영비는 절감해야 한다.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요소들은 재배면적, 수량, 품질, 재배기술 등이다. 수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재식주수, 나무의 영양상태, 재배기술 투입 정도, 기상조건 등이다.

노지감귤의 품질변동 요인은 외부와 내부로 나눌 수 있다. 외부요소는 과실크기, 병해충 피해 및 상처 정도, 착색도 등이다. 내부요인은 당도, 산함량, 당산비, 부피도, 과즙량 등으로 볼 수 있다. 감귤 품질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도와 산함량이다. 이 중 당도와 산함량의 변동 요인으로는 재배지역, 농가, 나무, 과실 등이 있다.

품질 변동을 위한 재배기술 투입 방법은 재배환경 개선과 성목이식 등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수원 재배환경은 1/2 간벌과 배수로, 낮은 이랑, 관수시설 설치 등이 필요하다. 특히 성목이식을 접목하면 당도와 산함량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상품율도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상조건이다. 최근 들어 수확기 잦은 비로 농가에서는 당도 하락, 부패과 증가의 피해를 당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착색불량, 과실연화, 생리장애 등의 문제점 발생이 우려돼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노지감귤 당도를 높이는 방법에 주력해야 한다. 햇빛이 잘 비치게 간벌, 정지전정을 실시하고 토양피복제(다공질필름)를 사용해야 한다.


#주제5/노지감귤 유통부분 발전방향과 과제
“대형유통업체 집중 유통구조 변화시켜야”

   
 

▲고길석 중앙청과 이사=가 락시장 출하 품목 중 농가별 수익을 조사해 보면 제주 노지감귤은 상당히 많은 양을 출하 하면서 낮은 편에 속한다. 성주 참외와 비교하면 차이를 알 수 있다. 제주지역 전체 감귤 생산규모는 6000억원 정도인데 성주지역 참외 생산규모는 5000억원에 육박한다. 성주지역은 45개 작목반을 중심으로 고품질 생산에 전념하며 도매시장 중심으로 출하해서 농가당 연간 평균 1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주지역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제주도는 많은 선과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조직 주체가 없다는 게 현실이다. 일부 선과장은 농협 중심의 계통출하도 이뤄지지만 산지유통인에 좌우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일부 산지조직에서 출하되는 물량만 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품질 농사의 부재와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유통 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와 직거래는 재래시장, 소매점의 붕괴로 이어져 소비둔화 및 마트 가격에 머물러 있다. 특히 마트에 출하하더라도 적정 가격에 거래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노지감귤 산업이 발전하려면 대형유통업체에 집중돼 있는 유통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감귤 수확을 3~4회로 나눠한다면 품질 제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일시 수확은 저품질로 저장 및 후숙 돼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극조생의 경우 컨테이너 출하보다는 일반 차량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


#주제6/노지감귤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감귤박에 발효기술 접목, 화장품 등 활용”

   
 

▲이종대 큐젠바이오텍 대표=감 귤박을 줄이면 감귤산업이 산다는 일념으로 10년째 연구 중이다. 현재 감귤박은 농업부산물로 대부분 비료로 사용되는데 부가가치는 낮은 편이다. 그러나 감귤박은 플라보노이드을 비롯한 건강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감귤박에 발효기술을 접목하면 식품 및 화장품, 산업용효소, 미생물발효 및 가축사료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감귤농협 1, 2공장에서 나오는 감귤박 물량은 7만 톤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다. 이를 가공하면 큰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 돈 안 되니 간벌로 소득 유지하는 정책을 쓰는데 물량 줄인다고 가격이 유지될지 의문이다. 수요 없으면 물량 줄어도 가격 유지 어렵다.

더구나 노지감귤 가공품인 주스도 안 팔리고 감귤박 처리에도 못하는 난맥상에 놓였다. 이에 감귤박으로 수익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주스에 기능성을 접목해 품질까지 향상될 수 있다. 이것은 감귤 사용량을 늘려 전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감귤박 활용은 최신 발효 처리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연구 자료를 보더라도 발효기술을 적용하면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추출이 가능하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항암.항염증,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성 물질 산업화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면 5000톤인 경우 119억원, 1만 톤인 경우 247억원에 이른다. 결국 감귤 가공 산업 활성화로 소비를 이끌어 내는 방안이 최선인 만큼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가공산업이 감귤산업을 살린다.
 

   
▲ 종합토론회에서는 연구기관, 생산과 유통, 가공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지감귤 산업 발전 방향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종합토론

장기 저장기술 갖춰 수출시장 확대…빅데이터도 활용
기후변화 맞춘 신품종 개발로 감귤 제 값 받기 힘써야
고급시장서 일어나는 연중 소비, 일반까지 확산 노력을


▲황의식 농경연 농업관측본부장=제 주 노지감귤 산업이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 놓였다. 수입과일 증가, 기후변화, 소비 둔화 등의 현상 때문에 생산농가들의 소득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덧붙여서 감귤 산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김경필 농경연 박사=아 랍에미리트(UAE) 시장을 돌아본 적이 있다. 이곳에 수출되는 과일을 보면 과피가 두꺼운 과일 품종이 많았다. 이런 현장을 보면서 제주 감귤을 수출하면 차별화로 시장형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동남아 중심의 신 시장개척도 가능하지만 기후여건 상 부패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수확 후 저장 기술이 필수다. 최소한 장기저장 기술을 갖춰야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풋귤 출하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

최근 부상한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노지감귤 산업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좋겠다. 산지유통센터(APC)의 당도, 산함유 등 데이터를 축적 후 분석해서 활용가치를 높여야 한다. 빅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출하시기 등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적용할 수 있다.

▲정선태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감 귤선별장, 유통명령제, 폐원정책 등은 과잉 생산량을 줄여 보자는 취지이다. 행정구조에 생산농민은 동참해 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30년 전이나 지금 노지감귤 가격은 변동 없다. 이에 감귤이 제 값을 받으려면 기후 변화에 맞춘 신품종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더불어 연구기관은 적절한 수확 후 저장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원지정비 사업을 통해 새롭게 감귤산업을 정비해야 한다. 정비 사업에는 품종 갱신 등이 뒤따라야 하는데 3년 이상 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행정적인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농가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김용호 감귤농협조합장=현 재 대부분 품종기술이 일본에 한정 돼 있다. 일본 육종 기술은 최고이지만 우리와 지역적으로 기후와 토양이 달라 접목 안 된다. 환경 조건에 적합해야 하는데 최근 아열대 기후로 변하는 제주지역 여건에 맞지 않다. 현재 온주감귤 특성이 새콤달콤한 맛인데 신맛 빠지고, 고목이 늘어 개선해야 한다. 토양의 70%는 화산재로 근채류 재배에 적합해 전체 상황을 망라해 분석하고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방향 가지고 가야 한다.

요즘 가을에 비오는 이상 기후에 고온다습 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극조생 감귤의 물 세척, 왁스처리는 지양해야 한다. 물 세척은 과일 표면에 상처를 입히고, 상품성 떨어뜨린다. 고온 건조 후 왁스 처리하면서 무기호흡 문제가 발생한다. 제주감귤연구소가 물 세척 등의 문제점에 대해 연구 중인데 소비에 악영향 주기 전에 공론화 해 바꿔야 한다.

▲안경아 제주연구원 박사=노지감귤의 소비지 시장 월별 감귤 매출을 분석했다. 백화점의 2월과 7월을 비교하면 매출 차이는 3.4배였다. 일반 시장 매출은 1월과 7월 사이에 22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분석의 의미는 고급시장에서 연중 소비 일어난다는 것이다. 일반 시장에서는 성출하기에 구매가 집중된다는 자료다.

일반적으로 고급시장의 소비성향이 일반시장으로 확산 되는데 백화점 연중 수요가 일반시장으로 소비확대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이에 일반시장까지 연중 출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저장유통 강화, 생산품종 다양화, 출하시기조절 등이다.
제주에서 천혜향, 레드향 등 만감류 재배가 늘어난 것을 보면 다양한 품종 요구하는 소비자 요구에 적응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이외에 신품종 도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농가에서 소득 감소를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제주지역 변화 중 하나가 시설면적이 2000ha에서 4000ha로 급증했다. 급격한 시장변화에 반응한 현상인데 고비용 구조여서 시설비용 및 병해충 비용을 줄이는 방법 필요하다.

▲고성보 제주대 교수=3가지 보완책을 얘기 하면 감귤농가 소득일환 시각에서 벗어나야 대변혁 가능하다. 감귤이 없으면 관광객들이 제 주도 올까 고민하면 정책 방향 나온다. 국민들의 휴양, 휴식처 역할하게 꿈 발전 방향 마련해야 한다. 농업농촌 발전 측면에서 감귤 산업 발전 연계해서 발전 계획 나와야 한다. 더불어 고품질의 기본은 안전해야 한다. 이에 기존의 관행농법에서 과감하게 벗어난 우수농산물인증제도(GAP) 도입이 필요하다. 풋귤과 미숙과는 기능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재배해야 원료로 활용 가능하다. 고부가가치 감귤가공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유통 부문은 현재 거점APC와 공동사업법인 경쟁하는 구조다. 어떻게 보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못한다고 볼 수 있다. 유통시스템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

▲이용선 농경연 박사=감 귤산업은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면적을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 수입과일 범람 등 무한경쟁 시대의 외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가격 오르는 시대는 아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여건으로 차별화를 해야 한다.

주변 유통 환경을 조사하면서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조더라. 문제는 타 과일에 비해 감귤의 당도가 낮다는 점이다. 신선도 문제도 결정적인 불리한 경쟁 요인이다. 다행히 감귤이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 것은 새로운 활로를 찾는 기회로 작용한다. 방법은 과원정비라고 본다. 과거에도 유효한 대응법이었고, 현재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당도, 고품질의 신선한 감귤로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재 거점APC 내에서 개별조직을 일정 부분 용인하는 구조가 좋다고 본다. 공동선별회 활동 도와주고 키우면 유통시스템 변화 가능하다.

이동광·강재남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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