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물의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을 기록한 기록유산으로 당시 조선정부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동학농민군, 그리고 일본 공사관 등이 생산한 기록물과 개인의 견문기록물 등 다양한 기록물로 구성됐다.

문화재청이 2018년 3월 유네스코에 신청하면 2019년 상반기에 국제자문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같은 해 하반기에 최종 세계기록유산으로 결정된다.

도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자주, 평등, 민주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 동학농민군의 정신이 올곧게 표현된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성과 세계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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