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용지 45~50일 후 분해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종이멀칭 잡초 방제기술이 농가들로부터 인기다.이 방제기술은 한국과학기술원이 재생종이에 생분해성수지를 코팅해 만든 종이를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멀칭종이로 활용, 기계이앙기에 부착해 논 피복과 동시에 모내기작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 기술은 멀칭종이가 모내기 후 햇볕과 물 등에 의해 서서히 분해돼 벼가 거의 자라 논 표면을 덮어 잡초발생이 어려운 45∼50일에는 완전히 분해되며, 벼 식물체와 토양에는 잔류성이 없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게 장점이다. 전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종이멀칭 기계모내기 기술은 지난해 161농가가 참여해 80ha를 재배하면서 실증시험을 거친 기술로 농업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반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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