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참석 인사들농협식품 창립기념식에서 축하떡을 자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상품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지역 농협의 가공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농협식품(주)가 지난 달 28일 창립했다.

농협은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윤석천 농협식품 대표이사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식품(주)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농협식품은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한 특화된 협동조합형 농식품 전문회사로 오는 2020년까지 사업량 3000억원 달성 계획을 밝혔다. 자본금은 235억원이다.

앞으로 농협식품은 상품개발과 판매 중심의 마케팅회사로 육성되고, 상품 생산은 전국 104개 지역농협 가공 공장을 활용하게 된다. 쌀 가공식품과 우리 농산물 반찬 등 원물 사용량이 높은 상품을 전략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1~2인 가구 대상 식사대용 식품과 고령화 대비한 시니어 식품, 청소년 대상 급식용 식품 등 시장 맞춤형 상품을 중점개발 한다는 것.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협동조합형 농식품 전문회사 설립으로 농협의 농식품 사업은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농협식품이 농업인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들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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