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책 기증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aT는 지난 6월 27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 시립도서관에 aT 임직원들이 기증한 책 260권을 전달했다. 이번 책 기증 캠페인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구입해 읽은 좋은 책을 지역 사회와 나누자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이 과정에서 aT 임직원들은 인문·문학·경제·경영·사회·정치를 비롯해 어린이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 260권을 모았으며, 이를 빛가람 시립도서관에 기증한 것이다. aT는 앞으로 매달 임직원이 기증한 책을 모아 지역 도서관과 학교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유성 aT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증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책을 통해 많은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에 aT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aT 본사 외에 지역에서도 책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아동용 도서 354권을 서울 서초구 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으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수성구 소재 수지의 집에, 충북지역본부는 충북 청주 YWCA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도서를 기증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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