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6월 21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병해충,경영유통, 기술지원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가졌다.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 손장환 박사가 개발한 ‘어깨동무 컨설팅’은 새로운 집단컨설팅방법으로 동일한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경영기록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진단과 경영개선 처방을 해주는 컨설팅이다.

도 농기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어깨동무 컨설팅에 참여한 6농가의 성과를 자체 분석했다. 분석결과 경영기록 기장점수는 88점으로 전년대비 5점이 향상 됐고, 10a당 소득은 285만8000원으로 전남평균 243만1000원보다 17.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 “컨설팅 매뉴얼을 개발하고 시군 전문컨설턴트를 양성해 2019년에는 전남도내 21개 시군에 보급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