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등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과 조치원 농정원 본관에서 ‘핀테크 오픈플랫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 및 NH농협 금융API 상호 제공 및 활용 △정보 교류를 통해 융·복합 활용 서비스 공동 발굴 △농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와 농업핀테크 해커톤 교류 및 후속지원 △농식품 공공빅데이터와 NH핀테크 오픈플랫폼 홍보·마케팅 협력 △농식품 빅데이터 공공·민간 이용활성화를 위한 관련 서비스 및 활용 기업 지원 등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공공데이터와 핀테크 활용 모델 개발을 위한 상호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했다. 실무자협의회에서 정기적 교류와 협업이 이뤄지면 새로운 활용 서비스 개발과 관련 산업 활성화 등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농정원은 310여종에 달하는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의 지속적인 개방과 매년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활용사례를 발굴했다. 이후 후속지원으로 홍보, 맞춤데이터제공, 컨설팅 및 창업공간지원 등 창업·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보다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농식품 빅데이터 융·복합 지원을 위해 ‘농식품 빅데이터센터’도 개소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2015년 12월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현재까지 40여개 가까운 핀테크 서비스와 제휴·연계 해 왔다. NH핀테크 혁신센터를 통해서는 금융API 개발 지원,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핀테크 기술 세미나 등 핀테크 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농정원 박경아 총괄본부장은 “이번 양 기관 업무협약은 농식품 분야 공공 빅데이터와 농협은행의 금융정보 간 본격적인 융·복합과 활발한 데이터 교류를 통해 시의성 있는 데이터 분석과 대국민에게 유익한 공공서비스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해 양 기관이 한층 더 진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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