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일자리 창출 우수   
기재부 119개 공공기관 등 평가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임업진흥원이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경영실적도 A등급으로 평가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마사회가 각각 B등급과 C등급을 받았다.

기재부가 지난 16일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119개의 공공기관·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 119개 중 ‘우수’(A)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준정부기관은 총 16곳으로 조사됐다. 그 외 ‘양호’(B)등급은 48개 기관, ‘보통’(C)등급은 38개 기관, ‘미흡’(D)등급은 13개 기관, ‘아주미흡’(E)등급은 4개 기관.

199개의 공공기관·준정부기관 중 농어업 관련 기관으로는 한국임업진흥원이 가장 높은 곳에 놓였다. 한국임업진흥원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2016년까지 3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은 기관으로, ‘임업인 지원활동을 통한 임업생산성 향상’, ‘산림분야 특화창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목재제품 및 목재시설물 관리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농어업 관련 기관 가운데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A등급을 획득했고,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B등급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C등급을 받았다.

김남균 임업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임업인 맞춤형 지원 뿐만 아니라 산림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으로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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