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 참가자들이 감자 캐기 즐거움을 맛 봤다.

지난 17일 당진시 송악읍 상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 제8회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부분 황토로 이뤄진 당진이 황토감자를 비롯해 뿌리채소 생산의 최적지라는 점과 더불어 황토가 우리 몸에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와 홍보, 체험행사가 가득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송악읍 부곡리 필경사 인근에서 진행된 감자 캐기 체험의 경우 사전 인터넷 신청자가 500가구, 2000명을 넘어서며 조기 마감돼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초여름 더위도 잊은 채 감자 캐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와 함께 팔봉산을 배경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16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 또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5만5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또 팔봉산 감자를 비롯해 양파, 마늘 등 지역 농민들이 준비한 농·산물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2억5000만원이 넘게 팔렸다.

당진·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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