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민협의회 소속 관계자들이 16일 금산에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지원을 결의했다.

오는 9월 충남 금산에서 열리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 기구가 출범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범도민지원협의회는 16일 금산 다락원에서 안희정 지사와 윤석우 도의회 의장, 협의회 임원과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범도민지원협의회는 도내 기관·단체장 등 각계 대표 7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협의회장은 전영한 전 충남 새마을회장이 맡았다.

범도민지원협의회는 앞으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 및 역량 결집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 10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전개, 행사장 관람 질서 유지, 주변 관광지에 대한 교통 안내, 지역 특산품 판촉 활동 등 각 분과 특성에 맞는 활동을 펼친다.

충남도는 범도민지원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홍보물을 제공하고, 추진 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엑스포 준비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전영한 협의회장은 “금산 인삼의 세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도민 행사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의회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는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도민 역량을 결집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며, 협의회 회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32일 동안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펼쳐진다.

인삼산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제존과 체험존, 산업존, 휴게놀이존, 부대시설 등 크게 5개 행사장이 운영되며, 공식행사와 공연·이벤트 등 59개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1500년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삼 산업 역량 결집과 미래가치 창출로 인삼산업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