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19개 마을기업이 행정자치부의 2017년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중 신규 마을기업은 13개, 2차년도 지원 마을기업은 6개이다.

신규로 지정된 마을기업은 최대 5000만원, 2차년도 지원대상 마을기업에는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마을기업 지원기관을 통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 받는다.

올해 5월말 기준 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마을기업은 총 103개로, 지난해 83억원의 매출과 121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 마을기업 13곳의 주요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판매 및 가공,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 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공간 운영 등이다.

2차년도 지원대상에 선정된 6곳은 1차 년도에 이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품개발, 설비확충, 판로확대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는 하반기에는 올해 처음으로 예비 마을기업 제도를 시행해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과 시제품제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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