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의 명품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7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에 13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18일 3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명품수박품평회를 통해 고창 수박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자리가 됐다. 특히 농특산물 축제의 의미를 높여 농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운영 판매하고 관람객이 복분자와 수박, 장어를 마음껏 시음·시식할 수 있는 시식행사 등을 진행, 식도락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청정 고창에서 생산된 고창 복분자와 수박, 풍천장어는 차별화 된 맛과 우수성으로 명품 브랜드로서 지속될 것”이라며 “지역 농특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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