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발효식품과 장류의 경쟁력 강화 및 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신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와 최혜선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가 정부표창을 받았다.

이들 연구사들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 14일 63컨벤션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제52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진흥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신영 농업연구사는 한국형 발효과학 원천기반 기술 개발, 약선 소재의 식품 소재화 등을 현장에 적용, 보급하고, 특허기술의 실용화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그는 ‘토착 미생물을 활용한 발효식품의 품질고급화 및 부가가치 향상’이라는 주제로 황기표고버섯 간장 등 천연조미소재 22종을 개발했다. 또한 고들빼기 발효차 등 유용 발효미생물을 이용한 약선의 식품소재화 기술 7종을 개발했다.

최혜선 연구사는 주요 식량작물의 수확 후 품질연구를 수행하면서 전통장류의 재발굴 및 산업화기반 기술개발로 전통식품분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혜선 농업연구사는 ‘한식의 뿌리, 전통장류의 진화’라는 연구를 통해 전통발효식품에서 유래한 유용 발효미생물 발굴해 수입미생물 대체하고, 간편 발효세트 등을 개발, 보급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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