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효능과 중요성이 부각된 신간이 나와 눈길. 한국식생활문화학회장을 역임한 정혜경 호서대 교수는 15일 ‘채소의 인문학-나물민족을 이어온 삶 속에서의 채소, 역사 속의 채소(도서출판 따비)’를 발간. 이 책에선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채소와 나물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 특히 ‘한국인의 친구 배추’, ‘가을무, 인삼보다 낫다’, ‘마늘,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등 우리나라 주요 채소류의 효능과 효과를 자세히 설명. 정 교수는 “한국인의 밥상이 건강한 이유는 채소에 있다”며 “특히 나물이야말로 한국 음식의 핵심이자 한민족의 생명줄이었다”고 전언.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