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들어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종어(宗漁)’가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금강 하류에서 포획돼 자원 회복 가능성을 확인. 종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에 진상됐던 물고기로 그 맛이 뛰어나 단연 최고란 뜻에서 ‘종어’라 불렸다고. 수산과학원은 국내에서 사라진 종어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양식기술 개발 및 하천 방류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종어를 포획할 수 있었던 것. 김봉석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종어 자원 회복 가능성을 최초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종어 살리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하루 빨리 우리 하천에 종어가 되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언.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