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제주 서귀포 켄싱턴 리조트에서 ‘제7회 연안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청정과 공존을 통한 미래 연안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연안협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연안방재학회 등에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연안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선 ‘우리나라 해양의 중요성과 보호’라는 주제로 고철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의와 국내외 연안관리 현황, 연안침식 대응 정책 방향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포럼 개최지인 제주도 지역의 연안관리 현황 등을 공유하고 제주도 해수면 상승 추이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소중한 삶의 공간인 연안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가꿔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 포럼을 통해 우리 연안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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