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산 수산물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한국원양산업협회와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이마트 145개 점포에서 ‘원양선사 직거래 대전’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이마트에서는 참치, 오징어, 명태(동태) 등 국민들이 즐겨 먹는 원양수산물 137톤(참치 7톤, 명태 30톤, 오징어 100톤)을 시중 가격보다 15~40% 가량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특히 최근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상승한 오징어를 대량 방출해 가격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15일 이마트 본점(서울 성수동)에서는 개막행사가 열렸다. 참치와 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와 어식백세(魚食百歲) 기념품(장바구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올해는 우리나라 원양어업이 처음 시작된 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그동안 우리 원양어선들은 먼 바다를 누비며 우리 국민들의 밥상에 명태, 오징어, 꽁치 등 주요 어종을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기회에 국민들께서 우리 어선이 잡은 맛좋은 원양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