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봄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와 특별교부세 등 긴급 가뭄대책비 40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강원도 강수량은 평년의 52% 수준이며,  5월 강수량이 23㎜로 평년대비 25.7%에 불과하다. 가뭄에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춘천·홍천·삼척·횡성·영월·화천 등 6개 시·군 20개 마을 377가구 1275명의 주민이 운반급수로 물을 지원받고 있다.

밭 작물의 30% 정도는 현재 정식이 어려울 정도로 가물어 관정개발, 관로 개선, 배수지 등을 설치 할 방침이다.

가뭄에 특히 취약한 강릉, 동해, 속초시는 비상급수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농업용수의 효율적 사용방안도 개선할 방침이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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