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삼오시대 청사진 선포 1년 만에 기대 고조

성주군이 올해 성주참외 조수입 5000억 원이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지난 2006년도 성주참외산업특구로 지정된 이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 참외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삼오시대(인구5만, 참외조수입 5000억, 군민행복 예산 5000억) 청사진을 선포한지 1년 만에 올해 참외 조수입 5000억원 달성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고 밝혔다.

성주군에 따르면 이 같은 기대는 2017년도 상반기 성주참외 생산량 및 조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세가 뚜렷하고, 올해 연말까지 참외 조수입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성주군과 유통기관, 참외재배 농가는 고품질 참외 생산과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성주군은 참외 조수입 증대를 위해 참외 재배시설의 자동화·현대화에 집중 지원해 노동력 절감을 통한 지속적인 생산량 증대 효과를 내고 있으며, 발효과 유통근절을 위한 친환경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주군 관계자는 “대형마트 등을 통한 출하물량의 수요처 개척과 수출시장 확대를 추진해 말레이시아와 성주참외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가격안정과 농가수입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참외 조수입 5000억원 시대 진입을 위하여 생산부터 유통·수출에 이르기까지 다분야에 걸쳐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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