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지정 생태계 교란식물 14종 중 하나인 ‘가시박’이 강 주변과 논둑, 밭고랑 등지에 발생하는 것과 관련,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방제효과가 탁월한 ‘하늘아래’의 사용을 권장했다.

‘가시박’은 외래 박과품종으로 국내 박과작물에 비해 왕성한 생명력과 국내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해 수박이나 오이와 같은 박과작물과 교배시키기 위해 들여온 품종이다. 하지만 번식력이 강해 최근에는 거의 모든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시박’은 덩굴성이라 손이나 기계로 하는 예초작업이 힘들고, 잘린 부분에서 또 다시 자라나 방제하기도 매우 어렵다. 또한 씨앗 하나가 25m까지 덩굴을 뻗으며, 수만개의 씨앗을 만드는 등 번식력이 대단한 잡초다. 따라서 ‘가시박’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문방제약제의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농의 ‘하늘아래’는 잡관목, 난방제 광엽잡초에 방제효과가 우수한 약제로 잡초의 경엽을 통해 흡수된 후 생장점으로 이행돼 식물의 생장호르몬을 저해해 방제하는 작용기작을 갖고 있다. 또한 방제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농가만족도가 높으며, 광엽잡초의 경우 비선택성 제초제보다 더 높은 방제효과를 발휘한다. ‘하늘아래’는 일년생잡초 뿐만 아니라 쇠뜨기, 토끼풀, 가시상치, 민들레, 제비꽃 등 다년생 잡초에도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돌소리쟁이, 세열유럽쥐손이풀과 같이 방제가 어려운 외래 잡초에도 강력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아울러 광역잡초의 경우 비선택성 제초제보다 더 높은 방제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경농의 설명이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