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y Korean Food & Agriculture 2017'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253개 수출업체와 해외 90개사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수출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국내 253개 수출기업 참가
수출농식품 현지화 컨설팅 
미래클 K-Food 홍보 등 진행
22개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업 수출상담회, ‘Buy Korean Food & Agriculture 2017(BKF 2017)’이 지난 6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그동안 열렸던 BKF에서는 농식품 전문 바이어만 초청했지만, 이번 BKF 2017에서는 국내 농산업을 대표하는 6개 기관과 공동주관으로 22개국 90개사의 해외 농산업바이어와 국내 253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공동주관한 6개 기관은 농기계공업협동조합, 쌀가공식품협회, 단미사료협회, 식품산업협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친환경농자재협회다.

13일 진행된 BKF 2017에서는 1:1 수출상담회, 수출농식품 현지화 사업 컨설팅, 미래클 K-Food 홍보, K-Food 모바일앱 홍보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1 수출상담회에서는 농식품 관련 바이어는 물론 농기계·농자재·비료·사료 등 농업 연관 산업 바이어도 초청, 농산업 전반에 대한 규모화 및 수출상담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특히 중국·미국 식품안전법률 제·개정에 대한 주요내용 및 수출업체의 대응방안, 상반기 해외 식품시장 트렌드 분석 및 하반기 전망, 인도·카자흐스탄 등 신흥시장 심층조사 결과 발표회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수출업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상담회장에서는 최근 검역해소 품목, 수출 유망품목, 주요 신선 농산물 등을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고 국내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컨설팅관도 운영됐다. 14일에는 해외 농식품 바이어들이 E마트 본사 및 대표매장,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했고, 농업 연관 산업 바이어들은 주요 수출업체 현장을 찾아 한국의 농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정삼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이번 BKF는 우리 수출업체들에게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수출시장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바이어들에게도 우리 농업의 우수성 및 다양성을 소개해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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