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불어닥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제주도축산진흥원이 31년간 진행해 온 제주 재래닭 혈통 보전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 AI가 발생한 제주시 노형동 농가 반경 3km 이내에 도 축산진흥원이 포함되면서 지난 1986년부터 사육‧보존돼 온 재래닭 572마리가 살처분 당해. 도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살처분으로 제주 재래닭 보존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지만 AI 확산을 막기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른 조치”라며 “AI가 종식되면 현재 도 축산진흥원 내 보유하고 있는 제주 재래닭 종란 부화와 농가에서 사육 중인 재래닭을 분양 받아 종 보존 및 증식 사업을 다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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