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확산 저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이 6월 한 달간 남부지방산림청,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합동예찰을 벌인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함이다.

이번 합동예찰은 시·군·구 경계 미발생지역, 선단지 외곽, 중요 소나무숲 등을 대상으로, 예찰방제단, 산불진화대, 시료채취 전담반 등 약 300명을 투입해 진행할 계획이다. 합동예찰 과정에서 발견되는 소나무류 고사목은 전량 시료채취는 물론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결과물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도 구축, 향후 하반기 방제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정보를 공유할 생각이다.

김남균 원장은 “유관기관 합동예찰을 통해 그동안 예찰이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철저히 조사해 신속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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