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AI청정지역’사수를 위해 AI방역대책본부 및 방역상황실을 다시 운영한다. 최근 제주와 군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발생으로 AI위기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선 것이다.

경북도는 AI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동통제초소를 포함한 각 시·군 거점소독시설에서 다른 도에서 유입되는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부터는 도내 전통시장 20곳과 가든형 식당 131곳 등의 살아있는 가금 유통을 별도 조치 시까지 금지하도록 지시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는 지난겨울 선제적인 차단방역으로 AI바이러스 유입을 막아낸 저력이 있다”며 “전국에서 AI 의심축이 발생되고 있는 지금 다시 한 번 그 저력을 발휘해 AI바이러스가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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