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오는 16∼18일 퇴촌면공설운동장에서 ‘태양빛 주렁주렁, 건강이 방울방울’을 주제로 제15회 퇴촌 토마토축제를 연다.

퇴촌면과 남종면 등 팔당호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퇴촌 토마토는 자연 벌을 이용한 수정 등 차별화된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신선도와 맛에서 전국 으뜸으로 꼽힌다.

행사장에서는 7개 작목반이 26만4000㎡의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토마토를 시중보다 30%가량 싼 가격에 판매한다.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풀장 2곳에서 토마토를 던지고 슬라이드를 타며 토마토 풀에 빠지는 ‘토마토야 놀자’가 올해에도 마련된다. 초등학생 이하가 대상이며 1회(30분) 최대 70명이 입장하고 이용료는 7000원이다.

또 토마토 국수시식회, 토마토 푸드쇼, 토마토 높이쌓기, 토마토막걸리 빨리마시기, 아이스토마토 구출작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중 토마토를 직접 수확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체험비는 개인의 경우 1인 2kg 수확기준으로 8000원이며, 유치원 단체(20명이상)의 경우 1인 7000원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팔당호반을 배경으로 조성된 26만4000㎡ 규모의 토마토 재배단지에서 바로 수확한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진열해 관람객에게 시중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경안천 생태습지공원, 팔당 물안개공원, 팔당 전망대, 붕어찜 전문 분원마을 등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하다.

광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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