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이른 무더위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이 양돈 농장의 이른 더위 해결을 위해 돼지의 영양 대사를 강화한 ‘양돈 사료 하절기 처방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선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양돈시장은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번식돈의 성적 저하가 출하돈의 수급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고온 스트레스는 돼지 신진대사의 불안정을 가져오고, 섭취량 감소 및 증체량 저하는 농장 성적과 수익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온으로 인해 비타민 파괴, 곰팡이 증식 등 사료 품질에도 변화가 일어나 돼지 영양 불안정 이라는 큰 문제가 발행하고 있다는 것이 선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진은 이 같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돼지의 영양 대사를 강화하고 사료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복합대책인 MQS(Metabolic & Quality Stability) 프로그램 시행에 돌입했다.

MQS 프로그램은 돼지의 영양 대사 안정을 위해 종합비타민을 강화하고 혈중 산성도(ph)를 조절할 수 있는 특별 처방 사료 공급 및 사료 제품의 안정성 향상을 위해 독소 예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선진 마케팅팀의 류복현 양돈 PM은 “지난해 발란스 사료 출시 등으로 하절기 스트레스 해결에 대한 사고방식 변화를 제시하며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이번 양돈 사료 하절기 처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위 때문에 고생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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