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9일, 해미읍성서 6종 경기·할인 판매 등 열려

서산6쪽마늘 브랜드가 축제를 통해 다시 탄생한다.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룡)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해미읍성에서 ‘2017 서산6쪽마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는 물론, 서산6쪽마늘 6종 경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 6쪽마늘, 감자, 양파 등 30여 농가 150여 품목의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되며, 행사 중간 깜작 경매도 펼쳐진다.

첫날인 토요일 오후에는 줄타기, 풍물, 기악, 땅재주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농특산물 구매를 겸한 가족단위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이상룡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서산6쪽마늘의 부활을 대내외에 선언하게 된다”며 “다양한 공연도 즐기시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6쪽마늘도 많이 구입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와 태안군은 농식품부 권고에 따라 2010년부터 ‘산수향’ 브랜드로 통합 사용해 왔으나, 인지도 확보가 쉽지 않았고 서산6쪽마늘 브랜드로 바꿀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컸기에, 올해부터 서산6쪽마늘 브랜드가 부활했다.

서산지역에서는 2800여 농가가 400ha의 면적에서 3600톤의 6쪽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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