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올해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양돈장 냄새차단 시설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44억84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양돈장 냄새 차단 시설 지원사업 대상지 30곳을 선정해 오는 7월부터 9월 사이 이전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사업장 냄새·해충 발생 방지를 위해 환경개선제 148톤 및 냄새저감제 2365리터를 112개 취약 농가에 공급해 하절기 및 장마철에 집중 살포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양돈농가 냄새저감 토론회 및 교육, 축산악취개선 컨설팅, 양돈장 물청소 실시 등을 통해 냄새저감 자구노력 강화와 농가 의식 전환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다각적인 냄새저감 방안을 모색해 추진 하겠다”며 “축산악취 미개선 사업장에는 행정지원 페널티 및 엄격한 법 적용과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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