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이 해외 종묘판매 등을 위해 체결한 협약식.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이 개발한 신품종 장미가 국내 최초로 화훼 강국인 네덜란드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바운티웨이’ 2만 주를 네덜란드 현지농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해외 종묘판매 및 거점망 확대를 위해 지난 2일에는 네덜란드 두먼오렌지사, 7일에는 멕시코 올라이오렌지사와 해외보급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미 신품종의 현지 적응성 검토와 전시홍보, 판매마케팅, 인력과 시설ㆍ장비 공동이용, 학술ㆍ기술정보 지원 및 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담았다.네덜란드에 진출하는 장미 ‘바운티웨이’는 연보라색 대형 장미로 지난해 네덜란드 국제화훼박람회(IFTF)에서 유럽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순재 원장은 “생산성이 우수하고 재배하기 쉽고 판매하기 쉬운 세계인들이 좋은 하는 장미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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