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종자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건립되고 있는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6월초까지 공정률 60%를 기록하면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공정률 60%…10월 준공예정
연간 종자 2500톤 처리 가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에 따르면 전북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일원 2.9ha에 들어서는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는 오는 10월 준공예정이다.

종자종합처리센터는 건조장과 본동 면적이 약1400평이며, 포장·정선 및 저장고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실용화재단은 그 동안 강원도 횡성에 연간 1000톤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특수미, 잡곡 등의 전국 수요인 1만2000톤에 대응하기에는 처리용량이 부족해 연간 2500톤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가동에 들어갈 경우 국가 및 지자체가 개발한 우수한 품질의 신품종 종자가 농가에 보다 신속하게 보급될 예정이다.

방창석 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장은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는 농촌진흥청, 민간육종연구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방사선육종센터 등과 연계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고품질 종자공급에 최선을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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