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진흥회는 지난 1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8회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한국낙농대상에 배인휴 순천대 교수, 설동섭 임실치즈농협 조합장, 이용우 성동목장 대표, 남우식 푸르밀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낙농진흥가 매년 주관하는 한국낙농대상은 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각 분야별 공로자를 수상하는 제도이다.

낙농과학기술부문 수상자인 배인휴 순천대학교 교수는 유가공 관련 해외 선진기술 도입 및 목장현장 보급을 통해 목장형 유가공 기술 선진화 및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낙농조합 부문 설동섭 임실치즈농협 조합장의 경우 치즈공장 시설 현대화와 구워먹는 치즈 및 스트링 치즈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소매시장을 개척해 임실치즈 브랜드 강화와 국내 치즈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목장경영 부문 수상자 이용우 성동목장 대표는 오랜 기간 낙농지도자로 활동하며 친환경축산을 위해 노력하고, 2012년부터는 낙농체험을 실시해 국내산 우유 소비홍보 및 도농교류에 힘써왔다.

유가공부문 남우식 푸르밀 대표이사는 업계 최초로 ISO 9001 및 14001, 안전보건경영(OHSAS) 통합인증 취득 등 유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우유소비 부문 수상자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은 소비자에게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우유생산현장의 위생 및 품질향상 등의 활동을 통해 국내 낙농산업 및 소비자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1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한국낙농대상 시상식도 개최해 수상자에게 상패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창범 낙농진흥회장은 “낙농산업 최일선에서 낙농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며 각 분야에서 훌륭한 족적을 남기신 분들에게 한국낙농대상을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낙농유업 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계속 발굴해 시상함으로서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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