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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 농가 설득···향후 자조금 납부율 더 올릴 것"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산란계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소비·홍보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 농가들의 적극적인 자조금 납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서초동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산란계 산업 현황과 올해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 따르면 국내 산란계 산업은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인해 산란계 2518만수(전체 사육대비 36%)를 살처분해 현재 계란 공급 부족으로 평년 대비 약 33% 높은 계란 소매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1인당 계란 소비량도 지난해에는 270개였는데 올해는 20%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조금 거출율은 다행히도 높은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계실적기준 자조금 산출액은 4억312만3840원인데 실제 자조금 납부액은 2억9659만8570원으로 74%의 납부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산란계 산업 자체가 안정기에 접어들지 않아 향후 자조금 납부율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안영기 위원장은 “현재까지는 다행히도 농가들이 자조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조금 납부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자조금 미납 농가들을 설득해 향후 납부율을 더 올려 계란 소비·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란자조금 측은 올해 하반기에 권역별 농가 순회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 도별로 설명회를 개최해 농가들이 납부한 자조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상세히 설명하고, 자조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자조금 거출율 향상을 위해 정부에 자조금 납부율에 따른 AI 피해보상금, 현대화시설지원금 등을 차등 지원하고, 자조금 완납농가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등의 정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조금 납부를 원천적으로 거부한 농장들에 대해선 정부에 과태료 처분 요구와 민사상 청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안영기 위원장은 “산업이 어려울 때 일수록 함께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자조금 자체가 다시 농가들을 위해 쓰이는 만큼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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