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특작부, 관리·방제기술 등 정보 제공키로

▲농진청과 김포시가 인삼GAP활성화에 나선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김포파주지역 인삼농가들에게 친환경 GAP 인삼재배 활성화를 위한 예정지 관리, 생리장해 경감 및 병해충 방제기술 지원과 관련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부장 이지원)는 5월 30일 김포시청에서 김포시(시장 유영록),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외 소비자의 신뢰 강화를 통한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GAP 인증 시범농가 육성에 적극적인 김포시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인삼은 잔류농약, 중금속, 유해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력추적이 가능한 인삼을 말한다. 또한 글로벌 GAP는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국제농산물 우수관리인증제도다.

인삼특작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삼 친환경재배지 관리 및 병해충 방제기술, 연작장해 경감에 대한 현장기술 지원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인삼 GAP재배와 관련된 협력연구 및 정책개발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포시와 김포파주농협은 신기술의 현장적용 및 신속한 농가보급을 통해 GAP 인삼재배면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김포시인삼연구회는 2016년 기준 19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6년근 포장 8ha를 대상으로 글로벌 GAP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인삼특작부가 친환경 GAP 인증 면적을 확대하기 위한 현장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지원 인삼특작부장은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인삼을 생산, 가공해 국내외 소비자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한다면 침체되고 있는 인삼의 소비를 늘리고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삼 GAP재배 인증 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인삼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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