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5월 30일 서부청사에서 진행한 농수산물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제4차 전략회의.

경남도의 올해 농수산물 수출이 4월말까지 5억2300만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경남도는 지난 5월 30일 서부청사에서 도청 담당부서와 농업기술원, 경남무역, 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등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제4차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은 4월말까지 농산물 3억2100만 달러, 축산물 2400만 달러, 임산물 400만 달러, 수산물 1억7400만 달러로 총 5억23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간 대비 115.3% 수준으로 15.3%P 상승했다.

연초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중국과의 사드 갈등으로 인해 대미, 대중국 수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전년도 수준으로 선방한 것으로 경남도는 분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새 정부의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미국·중국·일본 수출시장 변화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올해 수출 목표를 반드시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분야별 수출 증진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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