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롯데마트 이어 수도권 3대 대형마트 입점

지평주조(대표 김기환)가 주력 제품 ‘지평 생 쌀막걸리’를 수도권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지난 5월 25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지역 막걸리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기존의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이마트까지 수도권 3대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다.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주조는 예로부터 물맛 좋기로 유명한 지평의 맑은 지하수와 국내산 원료를 전통 방식으로 주조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없는 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막걸리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5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특별한정판 출시 및 유통경로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보다 50% 상승한 목표 매출액 9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지평주조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입점하는 ‘지평 생 쌀막걸리’는 750ml 크기로 병당 1650원에 판매된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대기업이 아닌 지역 막걸리 업체로, 주요 대형마트 3곳에 막걸리를 납품하게 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출시와 시음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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