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군수 등 500여명 참석 주민협의회 발족…2019년까지 사업 완료 주문

▲ 백마강 시설하우스 주민협의회 발족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기대된다.

부여군 백마강 시설하우스 용수 공급 사업과 관련해 주민협의회가 발족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여군과 주민협의회측은 5월 26일 세도면 내 가회공동급식소 광장에서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정진석 국회의원, 이경영 부여군의회 의장, 주민협의회 회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백마강 용수공급 사업 전반에 걸친 경과보고와 사업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사전 주민협의회를 통해 모아진 사업 추진에 관한 건의서가 전달됐다.

이날 주민들은 주민협의회를 통해 “부여군을 대표하는 시설하우스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사업 단축을 위해 부여군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마강 시설하우스 용수공급 사업은 전국 최대 방울토마토 주산지인 세도면 가회·청포리 일원에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토록 정화시설 및 송수관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송수관로 15.91km, 양수장 리모델링 1개소 등 8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167ha에 달하는 재배단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부여군 관계자는 “지난 4월 용수공급 사업과 관련해 기본조사 용역 착수에 이어 현재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표수 보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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